+도서 증정 이벤트 포함 Season 6 vol 52. 💡2026.5.15.~5.21.
그날의 남태령, 내 일도 아닌데 일단 갔다
나는 나, 서문탁
도망치지 않고 ‘직시한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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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님 안녕하세요! 플랫팀 김서영 기자입니다.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늘 30도까지 오른 날씨를 보니, 앞으로 당분간은 더워질 날만 남았다는 게 확 실감되네요. 뜨겁긴 해도 습하지 않게 바깥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시기는 정말 짧은 것 같습니다.
이번 플랫레터에는 ‘피해자다움’을 성찰하는 책, 🎁<탁월한 피해자> 증정 이벤트가 들어 있습니다. 플랫 인스타그램에서 <페르난도 보테로: 형태의 미학> 입장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이많이 참여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레터 말미에 있습니다.
그럼, 이번 주 플랫레터 시작합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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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시위에 등장했던 2030 여성들은 어디서, 어떤 마음으로 모였을까. 20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남태령>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2024년 12월21일 서울로 향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트랙터 17대가 서울 서초구 남태령에서 경찰에게 가로막혔던 것 기억하시죠. 곧 남태령에는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모여들며 이른 바 ‘남태령 대첩’이 벌어졌습니다. 그 추운 동짓날 밤 이들이 서로 붙어앉아 연대하는 모습은 젊은 세대 여성들의 정치적 행동력을 보여준 상징으로 남았습니다.
김현지 감독은 농업이 ‘내 일’이 아닌 젊은 세대가 농민을 위해 거리로 나온 모습을 보며 남태령을 “새로운 연대가 탄생한 곳”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진주에서 매일 보던 농부들이 겪은 남태령의 이야기와 그곳에 사람을 모았던 ‘트위터리안’(현 엑스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했어요. “아이돌 덕질하시던 분들이 농민가를 부르며 울고, 야구 얘기 하시던 분이 전농에 기부하고.” 김현지 감독이 전하는 그날 엑스의 풍경입니다.
김현지 감독의 말처럼 그 당시 엑스를 중심으로 소식이 퍼져나가며 ‘나가자’는 분위기가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 정치·사회 관련 언급을 하지 않던 계정들도 많이 동참하면서 남태령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가져가면 좋을 준비물은 무엇인지 등등의 중요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됐었죠. 남태령역 여자화장실에 생리대와 핫팩, 휴지를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무료 나눔용으로 쌓였던 것이 제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영화에는 탄핵 국면 속 활발히 활동했던 엑스 계정 운영자들의 글과 인터뷰도 등장합니다. ‘향연’, ‘에스텔 뉴스계정’, ‘내향인 깃발’, ‘퀴어 유기체 쌍도남’ 등 익명의 계정 운영자들이 남태령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고 해요.
‘향연’ 운영자 김후주씨는 충남 아산에서 배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입니다. 그는 “당시 2030 여성이면서 농부인 사람은 적다 보니까 그사이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남태령을 거쳐 그는 “이제는 단순히 SNS에 글을 공유하는 사람을 넘어 스스로를 활동가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지난해 ‘남태령 대첩’ 당시의 기록을 모으는 ‘남태령 아카이빙 심포지엄’을 이끌었다고 하네요.
남태령에선 여러 집단과 소수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마주칠 일이 없었던 이들이 뒤섞인 것입니다. 그러한 ‘연대의 기억’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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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이 강하냐, 여성성이 강하냐는 질문 자체가 아티스트를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고정적인 틀 하나로 수렴하고 싶어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성별보다 ‘내가 누구인가’를 궁금해하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가수 서문탁은 1999년 데뷔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사슬’, ‘사미인곡’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가창력으로는 손에 꼽히는 보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로 데뷔 27년 차를 맞아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요.
서문탁의 이미지와 목소리는 세상이 말하는 ‘여성스럽다’와 거리가 있습니다. 그가 데뷔한 시기에는 ‘여성스럽다’와 ‘거칠고 시원하다’는 나란히 두기 어려운 것처럼 보였어요. 폭발적인 성량, 허스키한 음색, 샤우팅 창법 등 당시 여성 가수로는 보기 힘들었던 가창법에 ‘남자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형’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당시 인터뷰는 남성성 혹은 여성성에 관한 질문이 자주 등장했고, 기사에도 “생각보다 여성스럽다”거나 “반전매력이 있다”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서문탁은 “내가 통념에 맞는 ‘여성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질문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형이라는 별명도 당시를 추억하는 것 같아 좋다”면서도, 요즘 여성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과거에 비해 다양해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당시 여성 뮤지션에게 주어지는 이미지는 한정적이었어요. 가녀리고 소녀스러운 가수들은 많았죠.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소속사, 미디어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대중 앞에 나오지 못했으니까요. 지금 아티스트들이 다양해진 건 좋은 가수가 갑자기 많아진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막혀서 보여질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이 보이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니 그때는 대화를 나눌 여성 아티스트들이 없어서 외로웠었네요.”
서문탁은 후배 여성 아티스트에 대해 “다들 너무 잘하고 있어서 누구 하나를 꼽을 수조차 없다”며 “다들 더 큰 시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열린 시장에 도전하고 개성을 발산해보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서문탁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가 지금의 서문탁, 자기 자신으로의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던 건 개성을 잘 간직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 ‘남자냐 여자냐’ 같은 소리에 휩쓸렸더라면 우리가 아는 서문탁은 없지 않았을까요.
서문탁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오랜 기간,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을까’라고 합니다. 소울, 블루스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요. 그의 말입니다. “처음에 데뷔했을 때 강한 이미지를 위해 골랐던 록발라드가 제 캐릭터가 됐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음악을 해보고 싶어요. 젊은 친구들이 워낙 다양한 음악을 들으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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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체장애인이란 것에서 도망가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여러 감정이 내 안으로 들어올 때 도망가서 쉴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것을 내 주관으로 흡수해 계속해서 생각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 중증장애인으로서의 이점입니다.”
재일조선인 2세이자 중증장애인 당사자인 김만리 예술감독은 남들과는 다른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그는 1953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조선의 ‘예인’이었던 외가의 피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다 3세 때 소아마비를 앓으며 중증장애를 갖게 됐어요. 유년기 장애인 시설을 거쳐 21세 때 활동보조를 받으며 자립생활에 나선 경험을 토대로 그는 장애와 예술, 사회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김만리 감독은 1983년부터 지금까지 43년 동안 전원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극단 ‘타이헨’을 이끌고 있습니다. 타이헨의 공연에서 퍼포머들은 장애를 역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관객을 구경거리 삼기도 합니다. ‘노려보다’가 타이헨을 상징하는 키워드이기도 해요. 퍼포머들의 신체 표현은 단지 낯선 것을 넘어 몸의 의미와 가능성을 묻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충격적’이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만리 감독은 15일부터 3일 동안 한국의 모두예술극장에서 <브레인> 공연을 합니다. 공연을 앞두고 플랫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신체 표현의 의미를 들려줬어요. 그는 ‘정상적’인 신체가 무엇인지를 되묻고 몸의 미학을 바꾸는 일의 가치가 마치 “인류 역사에 남을 혁명”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지면과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장애인의 신체 표현을 통해 각자가 가진 태아 때의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타이헨의 공연이 신체 표현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그것을 통해 더 넓은 의미로 신체 감각이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몸’이란 무엇일까요. 김만리 감독은 거꾸로 “추함을 확실하게 직시”하자고 말했습니다. “왜곡되고, 좌우 비대칭이고, 비틀리고 구부러진, 올곧지 않은 신체가 생명의 역동감을 나타내며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김만리 감독은 재일조선인이자 중증장애인, 또 여성으로서의 ‘경계성’을 고민한 당사자입니다. 그는 경계성에서 비롯된 고통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역시 ‘도망가지 말 것’을 조언했습니다. “청년들이 자신의 경계성을 피하고 도망가려 하기도 합니다. 또 경계성을 개인의, 자신만의 문제로 삼습니다. 그렇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경계성을 깨뜨리는 경험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진정한 이해는 차이를 알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피하지 않고 직시해온 김만리 감독이 건네는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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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최민서 인턴기자가 기자의 책을 소개합니다. 스토킹 피해를 겪었던 신문기자가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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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아람, <탁월한 피해자>
“저도 기자인지라 지금 이 피해자분의 입장을 압니다. 이런 대형 언론사의 기자다 보면 아무래도, 당장 저만 해도 여러 변호사님들 옆에 계시고 하니까 인적 네트워크가 돈독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대형 언론사의 기자조차도 이런 스토킹 사건에서는 여지없이, 속절없이, 아무런 발버둥을 쳐도 어떻게 변하는 게 없다. 자, 그렇다면 일반, 그냥 보통 사람들은 어떻겠느냐. 이런 생각을 안 해볼 수가 없죠. 우리나라 법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은 한 대형 언론사 기자가 50대 남성 유튜버에게 7년간 겪은 스토킹 범죄를 다룬 JTBC <사건반장>의 클로징 멘트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로 살아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고, 이런 고통은 인적 네트워크가 두터운 기자에게조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형사 여섯 건, 민사 한 건, 총 일곱 차례 소송'이라는 길고 긴 싸움을 겪으며 모든 일들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 소개할 책 <탁월한 피해자>는 바로 그 기록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인 곽아람 기자는 자신을 “탁월한 피해자”, “완벽한 피해자”라고 칭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가해자에게 일방적인 스토킹을 당했고, 그 피해 과정의 증거도 확실합니다. 법적 지식도 있고 주변에는 법조인 지인도 많습니다. 오랜 기간 근무한 직장도 있고 심지어 직업이 기자이기까지 합니다. 자신이 “피해자이므로, 국가는 나를 보호할 의무가 있으므로, 굳이 내 직업을 내세우지 않아도 국가는 최선을 다해” 보호해주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과 달리 가해자는 계속해서 가해를 이어갔고 피해자를 보호할 시스템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법원에 무언가를 요청할 때마다 “피해자는 당사자가 아니다”라는 말이나 “수감자의 개인정보”라는 말을 듣습니다. 탄원서가 동의 없이 피고인에게 공유됐고, 피고인이 증거를 부동의해 직접 법정에 나와 증인신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해자는 수감 중에도 피해자와 주변인에게 편지를 보내며 스토킹을 지속합니다. 책은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끊임없이 증명해나가야 하고 법과 제도는 이 목소리에 제대로 귀기울이지 않는 과정을 짚습니다. 기자로서 접하는 수사기관과 피해자로서 접하는 수사기관이 전혀 다르다는 간극은 저자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저자는 완벽한 피해자인 자신조차 죽을 만큼 힘들었기에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합니다. “나의 안전, 시스템이 부정한 당사자성의 획득, 그리고 다른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이 세 가지 이유를 새기며 분노를 발판 삼아 기록을 이어나갑니다.
책을 읽는 내내 ‘피해자다움’이라는 말이 지닌 폭력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피해자가 자신의 태도를 검열하고 침묵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기자인 저자는 “우리 사회에 약자로서의 피해자에 대한 견고한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하고 여기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면 수사기관이나 법조인 등이 피해자답지 않다고 여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사건 초기 한 변호사에게 “법원이 당신보다 가해자에게 더 관대할 수도 있어요. 당신이 가해자보다 법적 지식도 많고, 교육 수준도 높고, 나이도 젊으니까요”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저자는 스스로를 자원이 많은 피해자라 여기며 피해자 지원 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꺼려합니다. 조건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두 ‘피해자’일 뿐이지만 이 조건과 배경은 때때로 다르게 작동합니다. 피해자답지 않다고 여기는 선입견이 되거나, 아무리 똑똑해도 “피해자 말은 공신력이 없어요”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처럼요.
다른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써 내려갔다는 말처럼, 저자의 곁에는 그녀를 지탱하기 위한 연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겪은 김진주씨와 전 성폭력 전담 검사인 김세희 변호사, 반성폭력 활동가 ‘연대자 D’, 사건 공판 모니터링을 맡아준 여성단체, 서울디지털성폭력안심지원센터의 피해지원관 등 연대자들이 긴 싸움을 함께 해나갔습니다.
저자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1심 선고 결과를 기록하는 걸 포기한 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11장을 추가했고, 3차 사건은 재항고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입주자분들을 비롯한 많은 독자들의 존재가 또 하나의 연대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래 도서 증정 이벤트를 통해 책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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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민 의원이 그런 말을 했다는 건 처음 들어봤는데 가면 갈수록 회의감이 생기네요. 광장에 나간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대안이 없는 것이 가면 갈수록 기가 막힙니다. 매노스피어 관련해서는 루이 서로의 넷플릭스 다큐를 봤는데요, 이 양극화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아주 막막한 지점이더라구요. 지구를 반 갈라서 따로 쓰면 참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같이 살아야 할 텐데 방법이 참 찾기 힘듭니다.
👤 남성들이 생각하는 '오빠'라는 표현과 여성들이 생각하는 '오빠'라는 표현의 차이가 생각보다 훨씬 극명하게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 떠나서 타인에게 자신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부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권력이고 폭력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성인지 감수성에 기대하는 바도 없었지만 없던 기대도 사라질 정도라 그저 암담할 뿐이네요.
👤 김숨 작가의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책을 기반으로 한 전시라니.. 궁금해지네요 플랫 기자님들께도 간단후쿠 추천해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오래 귀기울이고 고통을 함께 껴안으려고 하는 김숨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좋은 소식만 들렸으면 하는데.. 남은 피해자분들이 꼭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았으면 해요.
👤 안그래도 넷플릭스 매노스피어 다큐나 소년의 시간 등등을 보며 기이해지는 남성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이것이 남반구에도 기어이 해를 끼치는 군요. 저들이 여성 이야기도 하지만서도 날 따라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이야기하는 점이 근래 이른 바 '여성'의 사회진출로 자리를 빼앗긴 남성들의 경제적 성공을 꿈꾸게 하기에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물론 따라하면 더 깊은 경제적 몰락을 맞겠지만 말이죠. 대안적 남성성의 인플루언서가 어떻게든 자리를 잡고 어린 나이의 남성 청소년에게부터 소비되게 해야 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너무 좋지 못한 남성성만 보고 자랍니다.. 물론 온 오프라인 모두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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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Flat
📣 노동절 기념 티셔츠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입주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입주자님께서 남겨주신 댓글들이 너무 좋아서 카드뉴스로 만들어 다시 한번 공유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나를 먹여 살리는 모든여자들에게' 게시물을 확인해 주세요. 어떤 댓글들이 모였는지 궁금하실 입주자님들을 위해 댓글 하나를 남겨둡니다 '모든 일하는, 일하기 싫은, 잃이 좋아 죽겠는 모든 여성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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